중국發 우려 재점화…원화 등 亞 통화 약세 베팅 증가
  • 일시 : 2016-05-18 09:08:58
  • 중국發 우려 재점화…원화 등 亞 통화 약세 베팅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에 원화 등 아시아 통화에 대한 약세 베팅이 증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월 반짝 개선된 모습을 보였던 중국 경제가 다시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위안화 및 중국 경제와 긴밀히 연결된 아시아 국가의 통화 약세를 점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달 중국 당국이 발표한 4월 중국의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로 시장 예상치(50.4)를 밑돌았고, 4월 산업생산은 작년대비 6% 증가해 전월의 6.8%에서 0.8%포인트 하락했다.

    WSJ에 따르면 인베스코의 제임스 옹 선임 거시 전략가는 최근 원, 위안, 대만달러에 대해 숏 포지션을 구축했고, 콜롬비아 트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매튜 코본 금리·통화 헤드는 달러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늘렸다.

    코본 헤드는 "앞으로 몇 개월간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등 시장 불안 요소가 다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NP파리바 역시 5월 들어 아시아 통화의 약세를 점치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BNP파리바에 따르면 숏 포지션이 가장 많은 통화는 위안화와 대만달러, 싱가포르달러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변수도 아시아 통화의 약세를 점치는 이유로 꼽힌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는 위안화 절하 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도이체방크는 중국 경제의 둔화, 달러 강세 등 악재에 시장이 아무런 충격을 받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할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hha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