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당국 경계'에 1,180원 저항…7.20원↑
  • 일시 : 2016-05-18 11:17:57
  • <서환-오전> '네고+당국 경계'에 1,180원 저항…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역외 롱플레이에 1,180원선을 재돌파한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환 당국 매도 개입 경계 등으로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7.20원 상승한 1,180.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경계와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조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롱플레이에 나서면서 달러화를 1,180원대까지 끌어올렸다.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1,180원선에선 수출업체 네고와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강한 저항선이 형성되고 있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도 일부 차익실현하는 등 심리적인 저항도 강해졌다.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달러화 저점 매수 심리는 강해지고 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FOMC 의사록을 대기하면서 달러화가 1,180원대 안착할지 주목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78원에서 1,18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원 롱심리가 강한 상황이지만 1,180원선에서는 수급, 당국 개입 경계 등으로 저항이 강하다고 봤다. 오후 달러화는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80원 위에서는 수출업체 네고가 많다"며 "장중 1,180원선 중심으로 횡보하다가 장 마감 후 역외에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역외시장 참가자들이 1,180원선에선 포지션을 다소 줄이는 분위기지만 장중 큰 재료는 없어 레인지장으로 본다"며 "1,180원 위에서는 네고 및 당국 경계심리가 강해지고 1,178원선 아래선 강달러 추세 속에 저점 매수가 집중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하락하면 사고싶은 심리가 강한 장이지만 네고물량과 외환 당국 개입 경계 등으로 눈치보기가 강해지고 있다"며 "1,180원선으로 상승해 특히 네고 등 수급에 따른 상단 저항이 강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6.30원 상승한 1,180.0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중 1,180원대를 재돌파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외 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폭은 추가로 키우지 않고 있다. 역외 롱플레이에 1,181.00원까지 고점을 높인 달러화는 현재 FOMC 의사록 관망세를 나타내며 추가 상승 재료를 모색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71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상승한 109.1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92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1.7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3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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