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조건 충족시 6월 인상"…4월 FOMC 의사록 하이라이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3가지 조건이 충족된다면 오는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데 대부분 위원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조건으로 제시된 3가지는 ▲2분기 경제성장의 개선 ▲고용시장 여건의 지속적 강화 ▲목표치 2%를 향한 인플레이션의 상승 등이다.
6월 예정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와 중국의 위안화 환율 등 대외 불안요인에 대한 우려도 일부 나왔으나, FOMC 위원들은 대체로 대외 위험은 감소했다는 데 동의했다.
다음은 연준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4월 FOMC 의사록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들이 인용한 대목을 간추린 것이다.
◇ 대부분 위원 "조건 되면 6월 인상 적절"
대부분(most) 참석자(17명의 FOMC 위원들을 지칭)는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가 2분기의 경제성장 개선과 일치하고, 고용시장 여건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며, 인플레이션이 위원회(FOMC)의 2% 목표치를 향해 진전한다면 6월에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중략)
참석자들은 대체로 이번(4월) 회의에서 FFR 목표 범위를 0.25~0.50%로 유지하고 (경제) 동향을 면밀히 평가하는 것이 경제지표 의존적인(data-dependent) 정책 결정 방식에 부합하고, 6월 회의에서 FFR을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으로 봤다.
◇ 일부 위원 "시장, 6월 인상 가능성 과소평가해 우려"
일부(some) 참석자는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는 대체로 6월에 (FFR) 목표범위를 올리게 할 경제 여건과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는 데 더 큰 자신감을 표현했다.
일부 참석자는 시장 참가자들이 6월 회의에서 (FFR) 목표범위가 인상될 가능성을 적절히 평가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데 대해 우려했다.
그들은 위원회(FOMC)가 회의 사이의 기간에 어떻게 경제 및 금융 동향에 대응할 것인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중략)
일부 구성원들(members, 투표권을 가진 10명의 위원을 지칭)은 시장가격에 반영된 6월 FFR 목표범위 인상 가능성이 지나치게 낮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현했다.
◇ "대외 위험 감소"…일부 위원, 브렉시트·中환율 우려
참석자들은 대체로 글로벌 경제 및 금융 동향에서 비롯되는 위험이 (3월과 4월) 회의 사이의 기간에 감소했다고 봤지만, 면밀한 모니터링이 계속 필요했다고 판단했다.(중략)
일부 참석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가오는 영국의 유럽연합 회원국 지위에 대한 국민투표(브렉시트 국민투표) 또는 중국의 환율 관리 관리와 결부된 예상치 못한 동향에 민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1분기 소비지출 부진…지속하지는 않을 것"
최근 경제지표는 1분기 소비지출이 2015년에 비해 현저히 둔화했음을 시사했지만, 대부분 참석자는 가계지출을 결정하는 기본 요인이 여전히 탄탄해 앞으로 몇 달 안에 소비지출 증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중략)
참석자들은 3월 이후로 자신들의 중기적 경제전망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1분기 소비지출의 명백한 부진이 지속할 가능성은 작다는 점을 시사하는 다수 요인을 논의했다.
대부분은 최근 소비와 생산 관련 경제지표들이 시사하는 것만큼 경제활동의 근원적 추세가 크게 악화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척도로 고용시장의 꾸준한 개선을 꼽았다.
◇ "인플레, 단기적으로 낮게 유지…중기적으로 2%로 상승"
구성원들은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앞선 에너지가격 하락의 영향을 부분적으로 받아 단기적으로 낮게 유지될 것으로 계속 예상했다.
그러나 에너지 및 수입품 가격의 하락이라는 일시적 영향이 소멸되고 고용시장이 추가로 개선되면 인플레이션은 중기적으로 2%로 오를 것으로 계속해서 내다봤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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