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페소, 유가 반등에도 약세…개입 전망 솔솔
  • 일시 : 2016-05-19 11:06:10
  • 멕시코 페소, 유가 반등에도 약세…개입 전망 솔솔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국제유가 반등에도 멕시코 페소 가치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멕시코 당국이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19일 보도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 환시에서 달러-페소 환율은 장중 18.4820페소까지 상승해 이달 들어 약 7% 상승했다. 달러-페소 환율이 오르면 멕시코 페소 가치는 떨어진다.

    페소는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미국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더욱 하락 압력을 받았다.

    멕시코 바노르테-익세증권은 "페소화가 다른 신흥국 통화 및 유가와 탈동조화 흐름을 보일 경우 멕시코 중앙은행이 조만간 페소 매수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도 적정가치에 비해 뚜렷하게 저렴한 페소화 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외환당국이 환시에 개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월 달러당 페소 가치가 19.4485페소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자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3.25%에서 3.75%로 인상하고 환시에서 20억달러를 매도한 바 있다.

    당시 중앙은행은 투기 세력의 페소 매도로 자국 통화의 가치가 경제 펀더멘털과 다르게 움직일 경우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국제유가가 40달러대로 반등하고 정부가 부채감축 노력을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페소화는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환시 개입보다 금리인상이 먼저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노무라증권은 "페소화가 다른 신흥국 통화에 비해서도 약세를 보일 경우 개입 이전에 금리인상이 먼저 이뤄지거나 금리인상과 개입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은 페소화가 지난 2월만큼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중앙은행의 실제 환시 개입 가능성은 낮다고 봤으나, 시장이 개입 가능성을 의식하면서 페소 가치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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