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역외 위안화 하락세 주춤…절하 압력 여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역외에서 위안화 하락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위안화가 당분간 약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21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USD/CNH) 환율은 전날보다 0.0131위안(0.20%) 하락한 6.5629위안에서 거래됐다.
역외 위안화 가치는 전날 0.47% 급락한 데 이어 소폭 상승 전환된 것이다.
전날 위안화 가치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6.58위안까지 하락했다. 전날 낙폭은 4개월 만에 최대였으며, 종가는 2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315위안 올린 6.5531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날보다 0.48% 높은 수준으로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절하시켰다는 의미다. 이날 고시된 위안화 가치는 지난 2월 1일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준 환율은 전날 역내 외 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3시 24분 현재 역내에서의 시장 환율(USD/CNY·화면번호 6401)은 전날보다 0.0047위안 오른 6.5416위안을 나타냈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환율을 6.5531위안으로 고시하면서 이에 연동해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텅싱선물의 야스퍼 로 조-얀 이사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위안화가 중국 경기 둔화를 반영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도 위안화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중국 인민은행이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안다 아시아태평양의 스티븐 이네스 선임 트레이더도 중국의 최근 경제 지표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왔다며 전반적으로 시장 반응이 조용하지만, 최근 지표는 중국 경제가 고전하고 있다는 우려를 키운다고 평가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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