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매수+결제'에 낙폭 축소…3.90원↓
  • 일시 : 2016-05-20 11:23:17
  • <서환-오전> '역외 매수+결제'에 낙폭 축소…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와 수입업체의 결제 물량에 낙폭을 줄이고 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3.90원 하락한 1,187.80원에 거래됐다.

    저점 매수 심리가 강하게 형성된 가운데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매수에 나서자 낙폭을 소폭 줄였다. 역외매수세에 장중 숏커버도 일부 나오면서 달러화는 1,189.00원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달러화 레벨이 낮아지면서 수입업체들은 결제성 달러 매수에 나섰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되면서 하락 재료를 보탰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21위안 내린 6.5510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달러화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성 고점 매도에 하락 출발 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83원에서 1,19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강달러 추세가 지속돼 달러화가 추가로 저점을 낮추지는 않겠지만, 1,190원을 웃돌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단기 급등에 대한 조정 심리 속에 가격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 출회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결제성 매수와 역외 매수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1,190원 위로 올라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상단 저항인 1,189원을 뚫고 상승한다면 다시 전일 고점 수준도 가능하겠지만 전날 매도 기회를 놓쳤던 수출업체들이 1,190원 위에서 물량을 내놓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가 계속 사면서 달러화 하단을 받치고 있다"면서 "한차례 정도 1,190원 돌파 시도는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3.70원 하락한 1,188.00원에서 출발했다.

    고점 매도 등 차익실현성 매도세에 하락 출발한 달러화는 1,185.60원까지 추가로 하락했으나 역외 매수에 반등했다. 반등세에도 1,189원에서 상단 저항을 보이는 등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조정 심리가 강해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4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1엔 상승한 109.9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06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0.4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1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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