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美 금리인상 임박할수록 엔화 강세"
  • 일시 : 2016-05-23 08:54:04
  • 대신證 "美 금리인상 임박할수록 엔화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대신증권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임박할수록 일본 엔화가 오히려 강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 금리인상이 달러강세-엔화 약세를 유발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다른 분석이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달러 강세, 엔화 약세 요인으로 비칠 수 있다. 그러나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안전자산 역할을 했던 일본 엔화의 독특한 지위를 고려한다면 엔화는 약세가 아닌 강세 환경에 노출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일본은행이 엔화 약세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소비세 인상 연기를 검토하고 있지만,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세 인상 연기가 한시적인 것이기 때문에 엔화를 약세로 이끄는 힘이 약하고, 지속력도 매우 짧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엔화 약세를 견인하는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일본은행의 외환시장 직접 개입도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지적했다.

    지난 20~21일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일본은 주요 선진국으로부터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동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미국은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 얼마 전 일본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해 둔 상태이기 때문에 일본이 미국의 의사와 국제사회의 의견을 무시한 채 엔화 약세를 유도하고자 시장 개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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