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부총재 "英 브렉시트 투표, 환율 영향 주시"
  • 일시 : 2016-05-23 14:00:00
  • BOJ 부총재 "英 브렉시트 투표, 환율 영향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나카소 히로시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영국의 국민투표가 엔화에 끼치는 영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23일 다우존스와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나카소 부총재는 일본·이탈리아 외교 15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국의 국민투표가 (엔화) 환율에 끼치는 영향을 면밀히 보겠다"고 말했다.

    영국은 내달 23일 EU 탈퇴 여부를 정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이어 나카소 부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일본 경제에 어떻게 작동하는지 주의 깊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대한 비판이 꽤 상당한 것을 알고 있다"며 "주택대출이 없는 가계는 해당 정책의 효과를 못 느끼고 있을 것이고, 고령의 연금 생활자는 향후 이자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소 부총재는 대중이 마이너스 금리를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며 "중앙은행이 이 같은 비판을 새겨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왜 필요한지 좀 더 설득력 있게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우존스는 나카소 부총재의 발언이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대중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일본은행 관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실업률 하락과 기업의 임금 인상으로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으며, 실물경제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고 부언했다.

    다우존스는 나카소 부총재가 현재로서는 추가 금융완화가 필요하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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