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준 올해 2~3번 금리인상 전망"(상보)
  • 일시 : 2016-05-24 08:45:06
  •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준 올해 2~3번 금리인상 전망"(상보)

    "지나치게 완화적인 통화정책, 또 다른 위험 초래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3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필라델피아 채권 클럽 강연 자료에서 미국 경제가 개선세를 지속할 경우 통화정책이 역사적인 기준으로 볼 때 과도하게 완화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과도하게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또 다른 위험을 낳을 가능성이 있다"며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져 연준이 공격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나치게 완화적인 정책으로 물가가 크게 오르면 연준이 추후 급하게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커 총재는 급하게 금리를 인상할 경우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연준이 향후 곤란한 상황에 빠질 확률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필라델피아 상공회의소 강연에서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상승을 기다려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인 것과 비교할 때 미묘한 변화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커 총재는 글로벌 역풍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노동시장이 매우 역동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월 고용지표 둔화는 평년보다 추운 날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1분기 기업투자 부진이 일시적으로 판단되며, 제조업 섹터도 바닥을 친 징후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커 총재는 "에너지 가격이 안정화되면 물가 상승률이 내년 중 2%의 목표치에 도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경제에 대해 신중하지만 낙관적인(Guardedly Optimistic)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취임한 하커 총재는 올해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투표권이 없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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