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메릴린치 "中, 위안화 바스켓환율 상승 억제"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이 위안화를 달러에 대해 절하해 외환거래센터(CFETS) 위안화 지수의 상승을 억제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CFETS 위안화 지수는 달러, 엔, 유로 등을 포함한 통화바스켓 대비 위안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하지만 CFETS 위안화 지수는 위안화 가치가 오르면 상승한다.
연합인포맥스 위안화 인덱스(화면번호 6403)에 따르면 CFETS 위안화 지수는 지난 5월 6일 96.61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상승해 지난 20일 97.35를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중국 월스트리트견문에 따르면 BOA 메릴린치는 CFETS 위안화 지수의 상승세가 위안화의 실제 가치 변화에 비해 작았으며 이는 인민은행이 달러에 대해 위안화를 과도하게 절하해 상승을 억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BOA 메릴린치는 CFETS 위안화 환율지수가 실제 위안화 강세의 68%만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BOA 메릴린치는 올해 말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CFETS 위안화 지수는 현재 수준보다 3.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3.5% 하락한 CFETS 위안화 지수는 약 93.94다.
최근 중국사회과학원 역시 BOA 메릴린치와 유사한 의견을 낸 바 있다.
장밍(張明) 중국 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국제투자실 주임은 '비대칭절하'모형을 제기했다.
비대칭절하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위안화와 CFETS 통화바스켓을 연동해 달러에 대해 위안화를 절하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위안화를 달러에 연관시켜 바스켓 통화 대비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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