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美 금리인상하면 中 외환보유액 감소세 재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의 6월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다시 감소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25일 "최근 부각되는 미국의 6월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위안화 절하 기대 강화로 외환보유액의 감소세가 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무역과 외국인직접투자(FDI) 등 실물거래를 위장한 자본 유출입에 대한 통제가 사실상 어려워 외환 정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외화대출이 급감하고 주요국의 위안화 예금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위안화 절하 기대 심리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금융기관의 외채상환 급증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중국 내 외화대출은 자본이탈이 고조됐던 작년 하반기와 같은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올해 1~4월 중 주요국의 위안화 예금도 대만(-2.7%), 홍콩(-10.8%), 한국(-47.4%) 등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외에도 중국 내부적으로 기업 구조조정, 부동산 시장 위축 등 불안요인이 커질 수 있다"며 "중국의 경제 상황과 외환 정책의 변화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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