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하락 출발…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유가 상승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데 따라 하락해 출발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5.10원 하락한 1,187.60원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고, 미국의 경제 지표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4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연율 61만9천 채(계절 조정치) 증가해 2008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로 뉴욕 증시가 호조를 보였고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 출발했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이란 소식은 달러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 채권단은 이날 회의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선물환 언와인딩 우려가 크진 않지만 향후 구조조정 확산에 대한 불안심리가 자극될 수 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주택지표가 잘 나와서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커졌음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자극돼 달러화가 하락하고 있다"며 "달러 인덱스는 올랐지만 신흥국 통화도 함께 강세를 나타냈고 유가도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지표가 계속 잘 나오면 환시가 마냥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으로만 흐르진 않을 것"이라며 "미국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조만간 반대 방향의 되돌림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6엔 상승한 110.0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상승한 1.113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8.8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8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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