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순국제투자 2천억달러 돌파…외채는 감소(상보)
  • 일시 : 2016-05-25 10:47:31
  • 3월말 순국제투자 2천억달러 돌파…외채는 감소(상보)

    한은 "대규모 경상흑자 기반 대외투자 꾸준히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지난 3월말 우리나라의 순국제투자 잔액(NetIIP)이 2천억달러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대외채무는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내놓은 '3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외투자(금융자산 1조1천674억달러)에서 외국인투자(금융부채 9천515억달러)를 차감한 순국제투자 잔액은 2천158억달러였다.

    전년말의 1천953억달러에 비해 206억달러 증가했다. 순국제투자잔액이 2천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순국제투자잔액의 증가는 내국인의 대외투자가 거래요인과 비거래요인이 동시에 늘면서 325억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19억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지난 3월말 기준 내국인의 대외 투자는 주요투자국의 대미달러 환율 절상 등 비거래요인에 의해 전년말보다 189억달러 늘었다.

    거래요인도 부채성증권(채권)에 대한 투자가 95억달러 늘어난 것을 비롯해 총 135억달러 증가했다.

    지난 분기 거래적 요인에 의한 지분증권(주식) 투자는 29억달러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보다는 채권에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증권사와 보험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대외 투자를 주도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을 보면 전분기 장기채권 대외투자 증가액 117억달러(거래 및 비거래요인 포함) 가량 중 증권사와 보험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투자잔액 증가분이 78억달러 가량에 달했다.

    유병훈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대규모 경상흑자 등을 바탕으로 대외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 국내 투자 잔액은 채권투자 회수 등으로 거래요인에 의해 126억달러가 줄었지만, 달러 대비 원화의 절상 등 비거래요인으로 245억달러가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3분기말 대외채무 잔액은 3천858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96억달러 줄어들었다.

    단기외채가 차입금 감소로 43억달러 줄어들었고, 장기외채는 외국인의 채권투자 감소로 53억달러 줄었다.

    반면 3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채권 잔액은 7천307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132억달러 증가했다.

    이에따라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차감한 순대외채권 잔액은 3천449억달러로 전년말보다 228억달러 늘었다.

    대외채권 형태별로는 부채성증권이 118억달러 증가했고 및 준비자산이 19억달러 늘었다. 현금 및 예금도 13억달러 증가했다.

    외채 비율 등 대외건전성도 개선됐다.

    3월말 단기외채/준비자산 비율은 27.8%로 전년말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4년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단기외채/대외채무 비중은 26.6%로 전년말보다 0.5%포인트 내렸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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