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연기가 더 큰 성장둔화 막았다<뉴욕 연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연기가 미국의 경제성장이 더 큰 폭으로 둔화하는 것을 방지했다고 뉴욕 연방준비은행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이 주장했다.
뉴욕 연은 조사통계국의 마르코 델 네그로 부국장보를 비롯한 세 명의 이코노미스트는 25일(현지시간) 이 은행의 블로그에 올린 보고서에서 "연준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인상을 미루지 않았다면 성장은 더 크게 둔화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크레딧 스프레드가 급등하는 등 금융환경이 긴축돼 경제성장이 상당히 둔화했다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 인상을 미룸으로써 이같은 부정적 충격 중 일부를 상쇄해 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또 연준이 앞으로 금리 인상 경로를 낮춘 것은 "금융환경 긴축의 부정적 영향을 근본적으로 상쇄해 몇 개 분기 동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포인트 이상 높였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올해 초 FOMC의 커뮤니케이션은 금융환경이 다시 정상화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인이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연준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졌던 작년 9월 금리를 동결한 뒤 같은 해 12월로 금리 인상을 연기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연내 금리 인상 횟수를 종전 4번에서 2번으로 낮춰 시사했다.
미국의 분기별 GDP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연율 기준 3.9%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해 올해 1분기에는 0.5%(잠정치)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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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분기별 성장률 추이(2012년 1분기~현재)>
※자료: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홈페이지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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