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외환시장, 갑작스러운 엔화 강세에 당혹…"모르겠다"
  • 일시 : 2016-05-26 14:41:10
  • 도쿄 외환시장, 갑작스러운 엔화 강세에 당혹…"모르겠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 도쿄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26일 오전 장중 나타난 갑작스러운 엔화 강세의 원인을 알지 못해 어리둥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우존스는 도쿄 소재 딜러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아직도 오전 장중 엔화 강세가 촉발된 이유를 알아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알고리즘 기반 거래가 엔화 매수세를 가속했다는 의견을 제기했고, 다른 쪽에서는 달러화 손절매 주문이 달러-엔 환율에 추가 압력을 가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세가 나타난 것 같다는 설명도 나왔다.

    도쿄-미쓰비시UFJ은행의 우치다 미노리 리서치 헤드는 "내가 말할 수 있는 한가지는 달러화의 상승이 어렵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쉽게 염두에 두게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뚜렷한 이유없이 엔화가 급등했다면서 일부 딜러들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가 게재한 아사카와 마사쓰구 일본 재무성 재무관과의 인터뷰 기사를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재무성의 외환정책 실무 책임자인 아사카와 재무관은 지난 16일 진행된 FT와의 인터뷰에서 환율 변동성이 지나치거나 무질서한 움직임이 나타난다면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면서도 "환율 수준은 시장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배런스는 아울러 유동성이 줄어 환율이 급격하게 움직였을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장 초반 110.2엔 근처에서 움직이다 조금씩 고점을 낮추더니 오전 9시13분께 낙폭을 갑자기 확대해 109엔대로 굴러 떨어졌다.

    오후 2시33분 현재 이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48엔 하락한 109.68엔에 거래됐다.



    *그림1*



    <26일 장중 달러-엔 환율 추이>

    ※자료: 연합인포맥스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번)

    sjkim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