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폴> 6월 달러-원, 美 금리인상 재료 업혀 상승
  • 일시 : 2016-05-31 08:01:00
  • <외환딜러 폴> 6월 달러-원, 美 금리인상 재료 업혀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는 6월 중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6월 내내 달러-원이 연준의 금리 인상 관련 이슈에 크게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연준이 실제 금리를 올려도 달러-원의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됐다.

    연합인포맥스가 31일 은행 등 10개 금융사의 외환딜러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 6월 중 달러-원 환율의 저점 전망치 평균은 1,168.50원으로 조사됐다. 달러-원의 고점 전망치 평균은 1,218.00원으로 집계됐다.

    외환딜러들은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 강세가 강화되며 달러-원 역시 오를 것으로 진단했다.

    류현정 시티은행 부장은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바로 코앞에 닥친 상황인 만큼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 움직임이 재개될 수 있다"며 "현재 환율이 높은 레벨임에도 트레이더 입장에서는 달러 롱플레이를 시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준우 대구은행 과장은 "중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편입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 FOMC,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까지 있다"며 "재료들을 보면 달러-원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 하향 안정화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달러-원이 6월 중 1,200원대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고규연 KEB하나은행 과장은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6월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1,200원 이상으로 상승 시도에 나설 수 있다"며 "120일 이동평균선인 1,180원을 넘어선 후부터는 하락 추세가 꺾이면서 달러-원이 상승 시도를 할 수 있는 모멘텀이 만들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6월 FOMC 이후 달러-원의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FOMC 이후 차익실현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동욱 KB국민은행 차장은 "1,200원대에 들어가면 상단으로는 10원 정도 열어둘 수 있겠지만, 롱포지션 청산 등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신규 숏포지션이 구축될 수 있다"며 "미국이 6월에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도 차익실현 매물에 달러 강세가 주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원 신한은행 과장도 "실제 금리 인상이 돼도 달러-원이 1,200원 이상 20~30원 상승하는 재료는 아닐 것"이라며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될 여지가 있으며, 미국 금리 인상이 확정되는 시점이 월중 고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 6월 달러-원 환율 전망 표

    ------------------------------------

    -레인지 하단 평균: 1,168.50원

    -레인지 상단 평균: 1,218.00원

    -저점: 1,155.00원, 고점: 1,230.00원

    ------------------------------------

    jheom@yna.co.kr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