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英투표에 한탕주의…출구조사 사전확보전 치열<FT>
일시 :
2016-05-31 14:17:43
헤지펀드, 英투표에 한탕주의…출구조사 사전확보전 치열
브렉시트 투표결과 발표 앞서 파운드에 대규모 베팅 포석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헤지펀드와 투자은행들이 내달 23일 실시되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찬반 국민투표를 앞두고 수익을 내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들이 투표 패턴과 결과를 예측해 파운드화에 대규모 베팅을 할 수 있도록 민간 업체에 출구조사를 의뢰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신문은 헤지펀드가 투표 당일 오후 10시 전에 출구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못하게 하는 선거위원회 규정을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개별적으로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다.
설문조사 업계는 투표 당일 개별적으로 정보를 제공받는 것에 대한 수요가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한 설문조사 업체는 "헤지펀드들이 한 시간 단위의 설문조사 결과와 출구 조사를 요청하고 있다"며 "은행들은 대외용이 아닌 내부용 설문조사를 의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설문조사 업체도 "다음 조사 결과가 언제 나오는지 묻는 자산운용사들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투표 당일 설문조사에 대한 요청도 있는데 금융가 사람이 투표 관련 정보에 있어 한발 앞서고 싶어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초적인 출구조사 비용은 5만파운드로 베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 수익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편, 신문은 파운드화 가치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등락해왔다며 최근 유럽연합 잔류 가능성이 80%로 추산되자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잔류가 결정되면 파운드화가 견조하게 오르고 탈퇴로 결정되면 파운드화가 급락할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RBC캐피털마켓츠의 애덤 콜은 "탈퇴 리스크 프리미엄이 작년 5월 선거 이전 수준으로 줄었다"며 시장이 탈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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