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화, 엇갈린 경제 지표로 혼조
  • 일시 : 2016-06-01 06:23:48
  • <뉴욕환시> 달러화, 엇갈린 경제 지표로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여름 기준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미 경제 지표가 엇갈리게 발표됨에 따라 혼조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31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0.70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41엔보다 0.29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13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112달러보다 0.0019달러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3.24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2.69엔보다 0.55엔 상승했다.

    달러화는 지난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수개월 내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발언 여파가 지속했으나 혼조적인 미 경제 지표와 뉴욕증시 하락으로 엔화에 대해 상승 폭을 줄였다.

    유로화는 혼조적인 미 경제 지표 발표로 달러화에 대해 올랐다.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27일 "(경기가)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이 지속하고 고용시장도 계속해서 성장한다면 연준이 점진적이고 조심스럽게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고 발언한 바 있다.

    미 경제 지표 중 개인소비지출(PCE)과 주택시장 지표는 호조를 보였으나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와 지난달 소비자 신뢰지수는 부진했다.

    지난 4월 미국인 소비자들의 지출이 7여 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내 올해 초 둔화세를 나타냈던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미 상무부는 4월 PCE가 전월 대비 1.0% 늘어나 2009년 8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7% 증가를 웃돈 것이다.

    지난 3월 전미 지역의 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5.2% 상승했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실러가 발표했다.

    5월 시카고 지역의 경제활동이 위축세로 돌아섰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5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0.4보다 하락한 49.3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지난 12개월 동안 6차례나 50을 밑돌았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월 미국 소비자들이 두 달 연속 덜 낙관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콘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수정치 94.7에서 92.6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96.7을 밑돈 것이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서 한때 엔화에 대해 반락하기도 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6월 인상 가능성을 21%, 7월은 57% 반영해 지난주 옐런 발언 직후 34%와 62%에서 낮아졌다.

    외환 전략가들은 지난주 옐런 의장의 발언이 유효하려면 경제 지표가 계속 호조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주말 예정된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적어도 시장 예상보다는 소폭 높아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5월 비농업 부문 고용과 실업률이 15만5천 명 증가와 4.9%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0.2% 증가로 조사됐다.

    다른 전략가들은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 지표인 4월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해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전년 대비로는 1.1% 높아져 여전히 연준 목표치 2%에 미달하지만 중요한 점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4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라 애널리스트들 예측치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1.6% 높아졌다.

    파운드화는 설문 결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나옴에 따라 달러화에 대해 한때 1.44645달러로 하락했다가 1.44802달러에서 마쳤다.

    ICM 전화 설문에서는 브렉시트 지지가 45%, 반대가 42%로, 온라인 투표에서는 브렉시트 찬성이 47%, 반대가 44%로 나왔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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