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中 A주 MSCI 편입, 외환시장 영향 제한적"
  • 일시 : 2016-06-01 08:09:08
  • 신한銀 "中 A주 MSCI 편입, 외환시장 영향 제한적"

    美 금리인상 하면 달러 강세 완화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신한은행은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과 관련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는 1일 '6월 환율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 A주의 MSCI 지수 편입 이벤트 자체는 글로벌 자본 유출에 따른 달러-원 상승 요인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MSCI 신흥시장 지수 내 한국 비중 축소로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갈 자금이 1조∼5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은 하지만 중국 A주의 유통 시가총액의 5%만이 MSCI 지수에 편입되며, 실제 편입도 1년 후에 이뤄진다면서 외환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은행은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달러 강세는 다소 완화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실제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통해 후속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방향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금리가 동결된다면 이 자체가 달러 강세를 제한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신한은행은 "6월 중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가 예정됐지만, 실제 탈퇴로 이어지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한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심리가 연초 수준으로 악화되지 않을 것이며, 달러-원 역시 1,200원대에서 추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신한은행은 6월 달러-엔 환율이 108엔에서 113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달러에서 1.14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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