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올리면 달러 가치는…전망 엇갈려>
  • 일시 : 2016-06-01 13:42:31
  • <美 금리 올리면 달러 가치는…전망 엇갈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하반기 경기와 관련한 국내 금융투자기관들의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 흐름에 따른 달러-원 환율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이른 시일안에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달러 가치가 오히려 완만한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물가도 빠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달러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8%로 수정 집계됐다. 당초 속보치는 연율기준 0.5%였으나 상향 조정된 수치다. 이로 인해 미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는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이번 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는 이유다.

    국내 금융투자기관들은 이러한 점을 근거로 달러 강세 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6월 미국 금리 인상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7월에 인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글로벌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달러-원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달러가 강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는 한계가 있다는 전문가들도 있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명목이자율의 상승폭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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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질이자율과 달러인덱스 추이 *자료:유안타증권>

    정원일 유안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경제학적 논리로 보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르면 통화가치가 상승하겠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오히려 금리 인상으로 인한 효과보다 물가 상승에 의한 효과가 더 높게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속도가 더 빨라지면 실질 이자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달러 가치도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이코노미스트는 "결국 실물경제를 보면서 환율을 봐야하는데 물가가 오르면 자국 통화 가치는 떨어진다"며 "약달러에 따라 하반기 달러-원 환율도 1,160~1,170원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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