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달러-엔, 日 소비세인상 연기.브렉시트 우려로 110엔 붕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오후 3시38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대비 0.85엔 떨어진 109.85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전일 전화와 온라인으로 실시된 두 개의 여론조사 결과 브렉시트 찬성이 반대를 앞섰다는 소식이 전해져 내림세를 보였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국민투표를 앞두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안전통화로 인식되는 엔화에 대한 매수심리가 강화된 것이다.
사카이 유조 도쿄포렉스앤드우에다할로우 외환담당 매니저는 "영국의 국민투표를 앞두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카이 매니저는 "다만, 이번 주에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다수 발표될 예정이어서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소비세 인상 연기 소식이 전해진 것도 달러-엔 하락 요인이 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집권 자민당 의원들과 만나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8%→10%)을 2년 반 연기하겠다고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오후 6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소비세 인상 연기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미 지난달 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연설에서 소비세 인상 연기를 시사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비세 인상 연기가 이미 잘 알려진 소식이지만, 시장이 부정적인 영향을 아직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또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대규모 추경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돼 국가 부채 관리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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