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EU 탈퇴 우위 여론에 파운드화 헤지 비용 급등
  • 일시 : 2016-06-02 09:34:46
  • 英 EU 탈퇴 우위 여론에 파운드화 헤지 비용 급등

    1개월물 파운드-달러 옵션 내재 변동성 2009년 2월 이후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파운드화 약세 헤지 비용이 급등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1개월물 파운드-달러 옵션 내재 변동성은 지난 2009년 2월 이후 약 7년4개월만에 20%를 넘었다.

    FT는 파운드-달러 옵션 내재 변동성은 최근 며칠 사이에 약 10%포인트 급등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달 23일 예정된 국민투표일이 만기일 안으로 들어오면서 지난달 말부터 변동성이 확대됐다.

    1개월물 유로-파운드 내재 변동성도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여론조사업체 ICM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온라인과 전화 조사에서 모두 EU 탈퇴를 찬성한다는 답변이 우위를 보여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졌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ICM 온라인 조사 결과 EU 탈퇴 찬성 답변이 47%로 반대 44%보다 높았다. 전화 조사에서도 찬성(54%)이 반대(42%)를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파운드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시에테제네랄의 빈센트 샤뉴 외환 전략가는 EU 탈퇴와 잔류 답변 비중이 비슷하거나 탈퇴 답변이 많은 여론조사가 앞으로 더 나올 경우 파운드화 헤지 비용이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캑스턴의 알렉산드라 러셀 올리버 외환 전략가도 "파운드화가 여론조사 결과와 브렉시트와 관련된 보도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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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파이낸셜타임스. 1개월물 파운드-달러 옵션 내재 변동성>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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