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위안화가치 상승…中 MSCI 편입 기대에 뭉칫돈 유입
  • 일시 : 2016-06-02 15:03:38
  • 역내 위안화가치 상승…中 MSCI 편입 기대에 뭉칫돈 유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역내 위안화 가치가 중국 증시로 자금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높게 고시한 것도 위안화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01)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44분 현재 중국 은행간 시장에서 달러-위안(USD/CNY)은 전날보다 0.0100위안 하락한 6.5785위안에서 거래됐다. 이는 그만큼 위안화 가치는 올랐다는 얘기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01위안 내린 6.5688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를 0.3% 절상시킨 것이다.

    전날 오후 역내 위안화 가치는 3거래일 만에 강세 전환됐다.

    당일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인 6.5889위안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에 달러-위안 시장 환율이 하락 전환되면서 위안화 가치는 3거래일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전날 시장 마감 가격은 6.5821위안이었다.

    크레디스위스(CS)의 헝 쿤-하우 선임 외환전략가는 "어제 오후 역내 위안화뿐만 아니라 유로화나 엔화 등에 대한 미 달러화의 차익실현이 있었다"라며 "미 달러화가 지난달 강하게 올랐고, (전날) 일시적 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달러화의 조정으로 위안화가 강세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헝 전략가는 전날 또 주식과 A주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강한 자금 유입이 역내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렸다며 이는 A주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녈(MSCI)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헝 전략가는 위안화가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시장의 컨센서스가 있지만, 위안화가 크게 하락하면 인민은행이 계속 시장에 개입해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민은행은 양방향의 유연성을 원한다"라며 "역내 위안화가 지난주 한쪽 방향으로 너무 빨리 떨어졌으며, 이는 (당국이) 원하는 바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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