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 가늠할 5월 고용…달러-원 1,200원 가나>
  • 일시 : 2016-06-03 10:42:05
  • <美 금리 인상 가늠할 5월 고용…달러-원 1,200원 가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계기로 고용 호조 시 달러-원 환율의 상승 압력이 다시 가중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서울외환시장이 오는 6일 현충일로 휴장하며 미국 고용지표의 달러-원 영향은 이전보다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50)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 다음 거래일 달러-원의 전일 대비 변동 폭 평균은 7.68원, 장중 변동 폭은 7.98원을 나타냈다.

    실제 2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이후 달러-원의 전일 대비 등락 폭은 2.00원에 그쳤지만, 장중 변동 폭은 6.90원을 기록했다. 앞서 1월 고용지표 발표 직후에도 달러-원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은 5.10원이었지만, 장중 변동 폭은 16.00원까지 확대된 바 있다.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달러-원이 갭업·갭다운 했을 뿐만 아니라 장중에도 크게 움직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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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미국 고용 발표 다음 거래일 달러-원의 전일 대비·장중 변동 폭 추이>

    서울환시의 외환딜러들은 이 같은 움직임을 고려하면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따라 달러-원이 크게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거론되는 중인 만큼 고용 호조가 나타나면 달러-원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 최근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이 잇따라 나오는 중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도 지난 5월 말 수개월 안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발언했고, 일부 지역의 연방준비은행 총재들도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해 언급하는 상황이다.

    서울환시가 현충일로 휴장하는 만큼 연휴 이후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움직임이 한꺼번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에 따라 글로벌 달러 움직임 자체가 달라지는 만큼 달러-원에도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고용이 호조를 나타내면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며 달러-원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환시 자체가 현충일로 쉬는 만큼 역외 움직임이 커지면 연휴 이후 달러-원의 레벨 자체가 바뀌어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1,190원대에서 꾸준히 저항을 받는 중이지만, 미국 고용 호조와 달러 강세가 뒤따르면 저항선이 빠르게 무너질 것"이라며 "미국의 5월 고용지표로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확신으로 바뀌면 달러 강세와 달러-원의 상승세가 쉽게 꺾일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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