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연휴 앞둔 롱청산 하락 전환…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현충일 휴일을 앞두고 롱포지션 청산이 이어져 하락 전환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0.90원 하락한 1,185.70원에 거래됐다.
오전 내내 상승 우위를 보인 달러-원 환율은 연휴를 앞두고 롱포지션이 정리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아시아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달러-원 환율은 현재 반락했다. 장초반 숏커버 물량으로 1,189.5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현재 점심때를 앞두고 하락 전환됐다.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둔 가운데 등락 범위는 크지 않다. 미국 고용 시장 개선과 옐런 의장의 매파적 발언 가능성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워 달러-원 상승 재료나 이미 노출된 부분이 많아서다.
주요 아시아 통화와 연동된 가운데 위안화는 절하 고시돼 상승 재료가 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05위안 올린 6.5793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85원에서 1,19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연휴를 앞두고 달러-원 추가 상승 재료가 그리 강하지 않다며 롱 이월은 많지 않을 것으로 봤다. 오후 롱포지션 정리 물량에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후 들어 주말과 연휴 앞두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 현 수준보다는 떨어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미국 고용지표와 오는 6일 옐런 의장의 연설이 있는 상황이라 방향성 있는 거래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연휴를 앞두면 보통 달러 롱포지션을 이월하기도 하지만 현재 다른 연준 인사들이 금리 관련 코멘트를 많이 한 상황이고 옐런 의장도 하버드대에서 한차례 발언했기 때문에 달러-원 추가 상승 기대가 그리 크지 않다"며 "수급에 따라 물량 처리를 위주로 거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일간과 주간차트에서 1,186원대에서 지지선을 만드는 모습이나 연휴를 앞두고 일부 롱포지션 정리 물량에 다소 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선 연휴를 앞두고는 롱 이월이 유리하다는 시각이 있지만 이날은 오히려 롱포지션이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0.40원 상승한 1,187.00원에서 출발했다.
아시아 통화 약세 전환 속에 달러-원 환율은 1,189.5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오전 내내 4원 내외로 등락하면서 상승 우위 흐름을 보인 달러-원 환율은 휴일을 앞둔 일부 롱청산 물량에 상승세를 접었다. 현재 1,180원 중반까지 밀린 후 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1엔 하락한 108.8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51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9.1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9.9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