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불확실한 美금리인상 시기…관망세 이어질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7일~10일) 뉴욕 외환시장은 내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충격적인 5월 고용 지표 결과에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간밤 연설에서 금리인상 의지를 재차 강조함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구체적인 금리인상 시기가 언제일지 분분한 추측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인상 시기를 좀 더 명확하게 알려주는 힌트가 나올 때까지 환시는 의미있는 방향성을 나타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달러화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 부진에도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다시 밝힌 영향으로 주말의 급락 폭을 되돌렸다.
달러-엔 환율은 107.54엔으로 전일 106.50엔보다 1.04엔(0.96%) 올랐고, 유로-달러는 1.1366달러보다 0.0014달러(0.12%) 하락한 1.1352달러에 거래됐다. 유로-엔 환율은 122.10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1.08엔보다 1.08엔 상승했다.
옐런 의장은 6일 필라델피아 국제문제협의회 연설에서 경제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여전히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부진한 5월 고용지표가 연준 위원들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한편으로 "고용시장 상황이 추가로 강화되고 물가상승률이 지속해서 2% 목표치로 향해간다면 여전히 경기 조절적인 통화정책의 수준을 점진적으로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최근 경제가 여러 가지 혼재된 압력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고용 성장을 지지하고 물가 상승을 이끌 긍정적인 압력이 부정적인 압력보다 크다고 기대할 좋은 증거들이 있다"고 진단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고용 지표 부진에 6월 및 7월 금리인상 카드는 물 건너갔다고 판단했으나 옐런 의장의 알쏭달쏭한 발언에 7월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제외할 수는 없게 됐다.
시장의 금리인상 컨센서스는 오는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23일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영국의 국민투표 이후에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전까지 환시는 재료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주목할만한 경제지표나 연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이 거의 없다.
미국에서 발표되는 지표 가운데서는 1분기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7일), 4월 소비자신용(7일), 구인·이직 보고서(JOLTs·8일) 등에 관심을 둘만 하다.
미국 외 지역에서 눈여겨 볼 일정은 9일 나오는 중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나카소 히로시 일본은행(BOJ) 부총재 연설 등이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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