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고용 실망에 1,160원대 급락…20.3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큰폭으로 밑돌아 1,160원대로 급락해서 출발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20.30원 급락한 1,163.3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5월 비농업고용이 3만8천명 증가하는 데 그치자 달러-원은 개장 직후 20원 넘게 급락했다. 고용 지표 부진으로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는 크게 물러났다.
글로벌 달러 약세 속에 달러-원 환율은 1,162.40원까지 저점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5월 12일 나타낸 장중 저가(1,161.40원) 이후 약 한달 만에 최저치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필라델피아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나타냈지만 시기에 대한 명백한 신호를 주지 않았다.
이날 달러-원 급락에 외환 당국의 매수 개입 가능성은 커져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 단기 급락에 따라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 등 조정을 받을 수도 있겠으나 서울환시의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다고 본다"며 "미국 고용 지표로 6월~7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차단된 가운데 신흥국 금융시장이 안도하면서 달러-원 내림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8엔 하락한 107.3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상승한 1.136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3.6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1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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