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 고용에 급락 후 결제로 지지…19.20원↓
  • 일시 : 2016-06-07 11:28:51
  • <서환-오전> 美 고용에 급락 후 결제로 지지…19.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지표 실망에 급락한 달러-원 환율이 수입업체 결제 물량에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19.20원 급락한 1,164.4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 초반에서 수입업체들의 달러 매수에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이날 20원 넘게 급락한 달러-원은 저가 인식에 따른 결제 수요에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약달러 영향이 반영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외시장 참가자들 중심으로 롱스탑이 나왔고 일부 이월된 롱포지션도 추가로 정리됐다. 달러-원은 장중 1,162.40원까지 저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위안화는 절하 고시돼 달러-원 지지 재료가 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21위안 올린 6.5618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이 오후 1,162원에서 1,16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원 추가 하락보다는 저가 인식 속에 결제 물량이 나오면서 다소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을 예상했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 하락을 기다렸던 수입업체들은 달러를 매수하고 있고 숏포지션이 많았다면 차익실현할 레벨이다"며 "현재 레벨이면 주간, 일간, 월간 차트선 상 지지선이라 1,162원선에서 지지를 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 실망에 달러-원이 올라오면 매도하려는 심리는 강하지만 하단 지지가 확인되면 차츰 반등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아무래도 20원씩 급락하다보니 조금씩 하단 지지력이 보인다"며 "일부 결제 물량에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 외환딜러도 "현재 저가인식에 따른 결제 수요로 수급상으로 결제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수급상으로 한쪽으로 크게 기울진 않고 있다"며 "오후에는 현재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롱포지션 어느 정도 정리됐다고 보고 수입업체 결제 물량으로 1,163원선에서 지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19.60원 급락한 1,164.00원에서 출발했다.

    오전 내내 20원대 급락폭을 유지하면서 1,160원대에서 등락한 달러-원 환율은 1,162.40원에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위안화가 절하 고시되고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돼 현재 1,160원대 중반까지 낙폭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1엔 상승한 107,5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5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2.4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0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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