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준금리 1.75%로 동결…인하 신호 안 줘(상보)
호주달러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7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1.7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BA는 올해 1분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게 낮았다는 이유로 지난달 1년 만에 기준금리를 25bp 내린 바 있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이날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정책 기조를 이번 회의에서 유지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시간에 걸쳐 목표치(2~3%)로 복귀하는 데 부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RBA는 금리 인하 전인 4월 회의까지는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성명에 지속적인 저물가가 추가 완화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표현을 넣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쳐왔다.
그러나 해당 언급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성명에 삽입되지 않았다.
스티븐스 총재는 다만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낮았다"면서 노동비용의 매우 낮은 상승과 세계 다른 지역의 매우 낮은 비용 압력 때문에 저물가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제지표는 기업투자의 큰 폭 감소에도 전반적 성장이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내수의 다른 부분과 수출은 추세 또는 그 이상으로 확장해왔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를 앞두고 대부분 전문가는 RBA가 지난달 금리를 내린 만큼 이번 달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수 전문가는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오고 난 뒤인 오는 8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호주달러화는 RBA의 금리 인하 동결 직후 미국 달러화에 대해 급등해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0.74달러 위로 올라섰다.
오후 1시54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뉴욕 전장대비 0.0057달러(0.77%) 상승한 0.7425달러에 거래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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