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옐런 발언 주목속 강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점진적 금리 인상 발언이 나온 가운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오후 2시55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14엔 오른 107.68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옐런 의장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 부진에도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다시 밝힌 영향으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 3일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3만8천명으로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5만5천명~16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옐런 의장은 전일 필라델피아 국제문제협의회 연설에서 경제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여전히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경제가 여러 가지 혼재된 압력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고용 성장을 지지하고 물가상승을 이끌 긍정적인 압력이 부정적인 압력보다 크다"고 진단했다.
옐런 의장은 지난 주말 발표된 5월 고용지표가 실망스러웠지만, 지표 하나에 큰 의미를 두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도쿄포렉스앤드우에다할로우의 사카이 유조 외환담당 매니저는 "옐런 의장의 발언에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혼재해 있어 달러-엔이 분명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사카이 외환담당 매니저는 "전체적으로 이날 도쿄환시 참가자들은 주가 흐름에 주목하면서 포지션을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오는 7월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4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6월과 9월 인상 가능성도 각각 0%와 30%로 그대로 뒀다.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옐런 의장의 필라델피아 국제문제협의회 연설이 향후 각 시점에 부여된 금리 인상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옐런 의장이 미국 경제전망에 대해 대체로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점진적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되풀이했으나 "추가 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한 분명한 표현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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