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흥식 KIC 부사장, 세계은행 1천300억弗 투자 사령탑에 임명
  • 일시 : 2016-06-08 07:42:13
  • 추흥식 KIC 부사장, 세계은행 1천300억弗 투자 사령탑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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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추흥식 한국투자공사(KIC) 부사장이 세계은행(WB)의 자금 1천300억 달러 운용을 책임지는 투자운용국장에 임명됐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7일(현지시각) 신임 투자운용국장에 추흥식 KIC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투자운용국장은 세계은행그룹의 자체자금과 주요국의 중앙은행과 연금ㆍ국부펀드, 유엔기구 등의 위탁자산 약 1천300억 달러를 운용하는 부서를 총괄하는 자리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주요국 중앙은행 등과 글로벌 자산운용 이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고, 신흥국의 외환보유액 운용에 대한 자문도 제공하는 핵심 보직이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에 한국은행에 입행한 추 부사장은 한은에서 외화자금국 운용팀장과 투자운용부장, 외자기획부장, 외자운용원장 등을 역임한 자산운용 분야 전문가로 2014년부터 KIC 투자운용본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세계은행은 투자운용국장 인선 과정에서 추 부사장의 이러한 자산운용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창용 IMF 아태국장과 소재향 세계은행 신탁기금협력국장에 이어 추 부사장도 세계은행 투자운용국장에 임명되면서 국제금융기구 고위직에 진출한 한국인은 3명으로 늘어났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기구 내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고위직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면서 "추 부사장의 임명이 국제금융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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