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뱅크,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반기…日외환시장 '술렁'
채권시장 불안에 BOJ 추가완화 걸림돌 전망…엔화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의 국고채전문딜러(프라이머리 딜러·PD) 자격 반납 방침이 엔화 움직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분석했다.
간밤 뉴욕 환시에서 107.33엔을 기록했던 달러-엔 환율은 8일 오전 한때 106.72엔까지 하락했다. 오후 2시38분 현재 달러-엔은 0.36엔 하락한 106.96엔을 기록 중이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이 PD 자격 반납을 검토 중이며 일본 재무성도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 이후 국채 금리가 급락하면서 보유 손실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는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외환시장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대한 메가뱅크의 반기'라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일부 환시 참가자들은 엔화 매수세가 출회될 수 있다는 경계감을 내비쳤다. 미쓰비시도쿄UFJ의 방침을 계기로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를 꺼내기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에서다.
신문은 "당초 엔화 약세를 지지하기 위해 실시됐던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이 결국 돌고 돌아 엔화 강세 재료가 된 셈"이라며 "아이러니한 상황이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니혼게이자이는 메가뱅크의 PD 자격 반납이 신용등급 등 국가 신인도에 영향을 줄 경우 이는 엔화 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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