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오석태 "韓, 오늘 금리동결…소수의견 1명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한국은행이 6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석태 SG 이코노미스트는 9일 금통위 회의를 앞두고 발간한 보고서에서 "5월 회의 의사록은 금통위원 교체 이후 금통위가 더 비둘기파적으로 변했음을 보여줬다"며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이 커졌지만 주요 경제 지표는 혼조된 모습을 보여 즉각적인 금리인하를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른 시일 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 역시 한은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떨어트리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 이코노미스트는 "5월 회의에서 한 명의 위원이 조속한 금리인하를 주장했다"며 "이 위원이 이날 회의에서 소수 의견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은의 단기 정책 전망이 경제 지표에 좌우될 것"이라며 "금리 결정에 가장 중요한 지표는 국내총생산(GDP)으로 GDP 구성 요소인 소비와 투자를 가늠하게 해주는 내수 관련 월간 지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7월에 나올 GDP 전망을 하향 조정하게 할 만큼 5월 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오지 않는 한 한은은 최소한 9월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또 "네 명의 신임 금통위원이 임기를 시작하기 전에 열린 4월 회의 의사록을 보면 비둘기파는 세 명이었다"며 "5월 의사록에서 강성 비둘기파 한 명을 포함해 총 네 명이 비둘기파로 확인됐는데 금통위에 비둘기파 위원이 한 명 더 늘어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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