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깜짝 금리인하에 1,160원대…환시 영향은>
  • 일시 : 2016-06-09 10:30:02
  • <달러-원, 깜짝 금리인하에 1,160원대…환시 영향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국은행의 깜짝 금리인하에 반등세를 보였다.

    9일 서울외환시장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금리인하의 여파로 1,160원대로 반등했으나 환율 상승 추세를 확신하지는 못하는 양상이다.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동결한 채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봤던 시장참가자들은 황급히 달러를 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예상치 못한 금리인하여서 달러 매수가 집중됐다"며 "달러화가 1,160원대에서 출렁대다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되면서 우리나라 금리 인하의 판이 깔린 상황이었다"며 "현재 1,160원대로 환율이 상승했지만 금리 인하 가격 반영은 대부분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반등 이후 매도 개입이 나오고 정리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60원대로 반등한 후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기업 구조조정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한은의 금리인하 조치가 원화 약세 요인으로만 해석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예상달러화가 1,160원대로 올라섰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쉽지 않아보인다"며 "전일대비 3원대 상승폭은 최근 급락세에 비하면 아직 크지 않은 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도 "금통위 금리 인하로 갑자기 달러 강세, 원화 약세가 나타났으나 장기적 흐름이 달러 강세로 전환된 것은 아니어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환율이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이주열 총재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인하 여력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가 관건인데 별다른 언급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25bp전격 인하했다. 전일 발표된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경기 둔화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됐다.

    syjung@yna.co.kr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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