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오석태 "韓, 3분기 금리인하…2019년 50bp 인하 예상"
  • 일시 : 2016-06-10 09:49:41
  • SG 오석태 "韓, 3분기 금리인하…2019년 50bp 인하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한국은행이 오는 3분기에 기준금리를 1.0%로 25bp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석태 SG 이코노미스트는 1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당분간 한국의 경제 성장에 가해지는 하방 리스크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며 한은이 이른 시일 내에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 번의 금리인하는 시장 금리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며 "2013년 5월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한 번만 내린 이후 시장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당시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사해 시장 금리를 밀어올렸지만 연준이 긴축 기조로 선회한 현재 상황이 2013년과 비슷하다는 게 오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이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리스크는 연준의 금리인상"이라며 "한은이 통화완화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추가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오는 12월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바 3분기가 한은의 금리인하 시기로 가장 적절하다고 오 이코노미스트는 진단했다.

    전날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25%로 25bp 인하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또 "한국 정부가 재정 절벽을 피하기 위해 추가 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집권 여당의 총선 패배로 추경안의 국회 통과에 난관이 있겠지만 이주열 한은 총재가 경고한 것처럼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으로 하반기 재정 절벽 리스크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추경 편성을 하지 않으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예상치를 더 낮춰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올해 GDP 증가율 예상치를 2.8%에서 2.7%로, 내년 예상치를 3.0%에서 2.8%로 낮추면서 한은의 오는 7월 경제 전망도 이와 같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그는 "한은이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50bp 올릴 것이란 기존 전망을 철회한다"며 "내년 성장률이 2.8%라는 것은 마이너스 아웃풋갭(실제 국내총생산과 잠재 국내총생산의 차이)이 더이상 좁혀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금리인상이 어려운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기 침체 때문에 한국은 2019년에 기준금리를 0.5%로 50bp 인하할 것"이라며 "이는 이 총재가 언급한 금리 실효 하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