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유동성 위기 오나"…각국 중앙은행 브렉시트 투표에 '초긴장'
  • 일시 : 2016-06-10 14:59:52
  • "달러유동성 위기 오나"…각국 중앙은행 브렉시트 투표에 '초긴장'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들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발생시 나타날 금융시장 충격을 점검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10일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실제로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할 경우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 때와 같은 심각한 달러 부족 사태가 일어날 수 있으며, 현재 각국이 체결한 통화스와프는 달러 부족을 막기에 충분치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영란은행(BOE)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일본은행(BOJ) 등 각국 중앙은행들은 브렉시트 발생 시 나타날 금융시장 혼란에 대해 논의했다. 다우존스는 논의가 이뤄졌던 구체적인 시기나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논의에 참석한 일부 관계자들은 브렉시트가 2008년 금융위기 때 나타난 것과 같은 심각한 달러 부족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위기를 계기로 주요 중앙은행들은 연준으로부터 직접 달러를 빌려올 수 있는 통화스와프를 잇따라 체결했다. 하지만 한 참석자는 브렉시트 발생시 현재 통화스와프만으로는 달러를 충분하게 공급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에 달러를 공급한다고 할지라도 금융기관이 기업에 달러를 공급하지 않는다면 유동성 문제는 여전히 남게 된다.

    이 관계자는 "달러를 공급받을 수 있는 주체가 한정돼 있다는 점이 문제"며 "(연준이 공급한) 달러가 경제 곳곳에 침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우존스는 미국 의회가 통화스와프에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도 각국 중앙은행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은 유럽중앙은행과 일본, 영국, 스위스, 캐나다 등 5개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