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로 12조弗 풀었지만…글로벌 성장 미미"<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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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09:19:35
"양적완화로 12조弗 풀었지만…글로벌 성장 미미"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각국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펼쳤지만 세계 경제를 떠받치는 데 실패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13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마이클 하트넷 수석 투자 전략가는 "중앙은행들이 12조3천억달러 규모의 돈을 찍어내고 금리를 654차례 내렸다"며 "마이너스 금리 채권의 규모는 10조달러어치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역사적으로 놀라운 시기에 살고 있다"면서 "증시 강세장이 역대 두 번째로 긴 기간 동안 이어지고 있지만 경제 성장세는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들이 제로금리 또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양적완화를 병행하고 있지만 성과가 미진하다는 평가다.
매체는 선진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 2%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물가 상승률은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며 부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금리만 5천년 역사에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선진국 성장률 예상치는 2.2%에서 1.7%로 낮아졌고 미국이 1.9%, 일본과 유럽이 각각 0.5%와 1.6%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트넷 전략가는 "지난 8년 동안 양적완화와 제로 및 마이너스 금리로 만들어진 칵테일이 월가와 금융자산 가격을 지지했다"며 "지난 18개월 동안 이어졌던 증시 강세 흐름이 잦아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경제 성장률과 금리, 자산 배분이 정상화되지 않고 경기 회복기에 나타나는 그레이트 로테이션도 진행되지 않으며 주식과 채권 시장이 변동성 영역에 갇혀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레이트 로테이션은 투자 자금이 안전 자산인 채권에서 위험 자산인 주식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지칭한다.
하트넷 전략가는 "연준의 금리인상과 같은 정책 실패가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며 "일본과 유럽의 양적완화 정책이 실패한 것도 변동성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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