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비둘기 연준 영향 亞통화에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정례 정책회의에서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보인 영향으로 역내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3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40엔 하락한 105.59엔, 달러-원은 5.50원 낮은 1,167.80원을 각각 나타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매파적인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 때문에 은행권 딜러들을 중심으로 달러 매도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연준은 전일 FOMC를 열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0.25%~0.50%로 유지했지만, 이후 발표된 성명을 통해 금리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2 017년과 2018년 말의 기준금리 중간값 전망치를 각각 1.625%와 2.375%로 낮췄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7월 금리 인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금리를 올리려면 충분한 경제 성장이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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