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05엔 중반 추락…"구로다 구두개입 여부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느린 금리인상을 시사한 여파로 달러-엔 환율이 105엔대 중반으로 주저앉았다.
16일 오전 9시4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38엔 내린 105.61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19.03엔으로 0.32엔 하락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준이 완만한 속도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부각되면서 달러 매도·엔화 매수 주문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0.875%로 유지했다. 그러나 연말까지 한 차례 금리인상을 전망한 위원이 지난 3월 1명에서 6명으로 대거 늘어났다.
이날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지 않으면 BOJ 회의 이후 달러-엔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츠의 다카시마 오사무 외환 전략가는 "구로다 총재가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데 실패한다면 달러-엔은 급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