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출처불명 루머에 급등락 후 약보합…0.10원↓
  • 일시 : 2016-06-17 11:31:31
  • <서환-오전> 출처불명 루머에 급등락 후 약보합…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설 등 출처불명의 루머에 출렁인 후 약보합권에서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0.10원 하락한 1,171.3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김정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출처불명의 루머가 확산해 급등한 후 재반락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달러화는 1,178.00원까지 급등 후 추가 사실 확인이 어렵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출처 불명의 루머에 따른 달러-원 환율 변동에 관해 미확인 루머에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연기 가능성 등 관련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달러화는 다소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65원에서 1,17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김정은 위원장 관련 루머에 불안심리가 자극됐으나 달러화가 빠르게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며 오후에는 좁은 레인지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어제 엔-원 재정환율이 급등한 후 조정되면서 달러화도 같이 밀렸다"며 "브렉시트 관련 우려가 다소 완화됐기 때문에 일단은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본다. 1,160원대 초반까지도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중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이 돌면서 급등락했다"며 "루머가 사실이 아니겠지만 장중 헤드라인에 따라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루머가 심리적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나 사실무근으로 확인되면 이날 달러화 상하단은 다 본 것"이라며 "달러-엔 움직임도 불안하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1.90원 하락한 1,169.5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다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 등 루머에 수직 급등 후 반락했다. 현재 1,170원대 초반에서 하단 지지를 보이고 있으나 위험자산 회피 완화로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8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9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2엔 상승한 104.5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6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9.5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6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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