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하락 출발…8.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이 다소 약화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8.10원 하락한 1,164.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여론이 다소 누그러져 위험자산 회피 심리 가 완화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조 콕스 노동당 하원의원 피살 사건 이후 유럽연합 잔류를 뜻하는 '브리메인(Bremain)'을 선호하는 의견이 강해졌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달러화 하락 재료가 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대표적 매파적 시각을 보였던 불라드 은행장은 2018년 말까지 적정 기준금리를 연 0.63%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불안 재료들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월말이 다가오면서 수출업체들도 네고물량을 출회할 가능성이 크다. 달러화는 하락세가 우세할 전망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번 주 '핫이슈'인 브렉시트 우려가 다소 완화됐고 기존 상승 재료가 대부분 사라지면서 달러화는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월말도 다가오면서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출회될 것으로 예상돼 달러화는 하락쪽이 우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46엔 상승한 104.6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76달러 상승한 1.135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2.8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7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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