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달러-엔, 브렉시트 완화+日 무역적자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2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일본의 5월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영향으로 104엔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오후 3시5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47엔 오른 104.66엔을 나타냈다.
영국에서는 노동당의 조 콕스 하원의원이 괴한의 공격의 받고 숨진 뒤 일부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우세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에 따르면 지난 13일에는 브렉시트 찬성이 반대보다 우세했다.
그러나 대다수 응답자가 사건 발생 뒤 응답한 16~17일 조사에서는 반대 비율이 찬성을 앞섰다.
달러-엔은 이처럼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돼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또 일본의 5월 무역수지가 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 역시 달러-엔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5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07억엔(잠정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다우존스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65억엔 흑자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1.3% 감소한 5조910억엔, 수입액은 13.8% 줄어든 5조1천317억엔으로 집계됐다.
대중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9% 감소했고, 미국과 유럽 수출도 각각 10.7%, 4% 감소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수개월간 일본의 무역수지가 개선되면서 달러-엔 하락 재료로 작용했지만, 이날 발표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달러-엔이 이날 핵심 저항선인 105.00엔을 돌파하지 못했다"며 "이 선 위로 올라서면 105.60엔이 다음 타깃이 되는데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아직 해당 레벨을 테스트할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는 게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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