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실수급+日 재무상 발언'에 출렁…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발 실수요에 따라 상승 전환 후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의 환시 개입 관련 발언으로 글로벌달러 약세가 자극돼 재반락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4.00원 하락한 1,156.80원에 거래됐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완화로 하락 출발한 달러화는 역외발 실수요에 반등 후 재반락했다.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주식 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에 1,163.00원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달러화는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의 발언에 따른 달러-엔 환율 등락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아소 재무상의 엔고 경계발언에 달러-엔은 104엔대까지 소폭 상승했으나 환시 개입에 대해서는 쉽게 결정 내리지 않겠다고 발언해 재반락했다. 글로벌달러 인덱스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56원에서 1,16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역외발 실수요가 소화됐기 때문에 달러화가 글로벌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관련 달러 매수 수요가 유입돼 달러화가 반등했으나 다시 달러-엔 환율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소 재무상이 환율 관련 발언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달러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소 재무상이 개입 뉘앙스를 주면서 엔화 약세에 원화도 약세를 보였으나 개입을 쉽게 하지 않겠다고 발언하자 환율 흐름이 다시 반대로 가면서 달러화도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금액이 커 역송금 수요가 있다"며 "순간적으로 들어오는 실수요가 소화됐기 때문에 오후 1,150원 중후반에서 하락세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0.30원 하락한 1,160.5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브렉시트 우려 완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해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오전 10시 경부터 유입된 역외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수요에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커스터디 물량이 소화되면서 1,163.00원까지 고점을 찍은 달러화는 재반락해 현재 1,150대 중후반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7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0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6엔 상승한 103.98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3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1.89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5.6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