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롱처분 우위 속 하락 출발…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따른 롱처분에 하락 출발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1.70원 하락한 1,154.90원에 거래됐다.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잔류 쪽 여론이 우세하자 달러화는 하락했다. 관련 우려가 완화돼 역외발 롱포지션 정리가 일어나서다. 달러화는 1,150원대 초중반까지 밀린 후 등락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을 떨어뜨렸다.
옐런 의장은 미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한 데 따라 낮은 기준금리가 필요하다며 올해 고용시장과 경제 성장 관련 지표가 혼조적인 것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천천히 진행되는 것을 정당화한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시장 참가자들이 브렉시트 가능성에 기대 쌓은 롱포지션 정리를 위해 달러화를 끌어올렸다가 빠르게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서는 거의 브렉시트 부결로 선반영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옐런 의장이 의회에서 비둘기파적인 발언까지 해 달러화가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브렉시트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모두 줄어들면서 달러화는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1엔 하락한 104.7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상승한 1.12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2.5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5.0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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