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환율 브렉시트 이전 되돌림"…모니터링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가 임박하면서 달러-원 환율 변동성에 대한 외환당국의 모니터링도 강화되고 있다. 당국은 환율 모니터링과 더불어 컨틴전시 플랜도 점검하고 있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월별/분기별 거래종합(화면번호 2161)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장중 기준 6월중 1,195.60원에 고점을, 1,151.00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달러화 저점이 이처럼 1,150원대 초반으로 낮아진 것은 조 콕스 하원의원 피살사건 이후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불거진 영향이 컸다. 브렉시트 가능성에 롱베팅했던 시장참가자들이 롱스탑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환율 상승을 부추기던 브렉시트 이슈는 환율 하락 쪽으로 기울었다.
외환당국은 브렉시트 투표가 반영됐던 달러-원 환율 상승분은 대부분 되돌린 것으로 판단했다.
한 외환당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달러-원 환율이 브렉시트 이슈 이전 수준으로 상당히 되돌림 장세를 보이는 듯하다"며 "6월 이벤트들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가면서 시장 변동성이 높아졌으나 아직 위험한 수준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꾸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투표 결과가 임박하면서 외환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브렉시트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컨틴전시 플랜도 살피고 있다.
이달초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처럼 브렉시트 이슈도 반전을 거듭하면서 환율 변동폭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상밖 변수에 대한 서울외환시장의 민감도는 더욱 커진 양상이다. 실제로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약화됐던 지난 7일 하루 만에 20.90원 급락한 바 있다.
당국 관계자는 "브렉시트 영향에 대한 우려가 많아 외환시장 뿐 아니라 정부차원에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컨틴전시 플랜을 점검하고 있다"며 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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