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브렉시트 투표 앞두고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22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가리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화 매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소폭 하락했다.
오후 3시8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20엔 내린 104.54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최근 수거래일간 브렉시트 관련 여론조사 동향을 반영해 등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한동안 영국이 EU를 이탈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금융시장에 확산했지만, 최근 들어선 잔류 가능성이 좀 더 크게 점쳐지는 분위기다.
이날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일정(23일)이 임박함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신중론이 확산하면서 달러-엔을 박스권에 가뒀다.
GMO의 우에다 마리토 외환 디렉터는 "브렉시트 이슈와 관련해 처음에는 투자자들이 달러화 매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우에다 디렉터는 "그러나 달러-엔 낙폭이 깊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최근의 달러화 매도세가 과도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이날 투자노트에서 달러-엔이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103.50~105.50엔 범위에서 등락하다가 이후 투표 결과를 반영해 위 또는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브렉시트 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 수는 역대 최고치인 4천649만 9천5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5월 영국 총선 때 기록한 4천635만명보다 약 14만명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스코틀랜드가 지난 총선 때보다 11만명 감소했고, 잉글랜드는 22만명 증가했다. 웨일즈는 소폭 감소, 북아일랜드는 소폭 증가했다.
향후 관건은 당일 투표율이다. 현재 투표율이 낮으면 EU 이탈 가능성이, 투표율이 높으면 EU 잔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투표율이 65%를 넘으면 잔류파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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