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브렉시트 투표 관망속 강보합
  • 일시 : 2016-06-23 15:21:13
  • <도쿄환시> 달러-엔, 브렉시트 투표 관망속 강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2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확산한 가운데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오후 3시3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28엔 오른 104.66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개장 초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 진영이 앞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매도 분위기가 일어 104.98엔까지 상승했다.

    이후 브렉시트 찬반양론이 여전히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엔은 상승폭을 다소 줄인 후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스미토모미쓰이트러스트뱅크의 리즈카 오사오 외환부문 헤드는 "브렉시트 투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오사오 헤드는 "전세계 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는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는 것이 낫다"며 "영국이 유럽연합을 이탈할 경우 달러-엔이 100엔을 향해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라증권의 이케다 유노스케 외환 전략가는 브렉시트 발생 시 달러-엔이 102~103엔으로 밀리고 일본 외환당국 관계자들이 추가 급락을 막기 위해 구두개입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케다 전략가는 아소 다로 재무상이나 외환정책 실무 책임자인 아사카와 마사쓰구 재무관이 '환율 움직임이 무질서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내용의 발언을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구두개입이 달러-엔 100엔 붕괴를 막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케다 전략가는 그러나 만약 구두개입에도 엔화 강세가 지속된다면 달러-엔을 103엔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10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 개입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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