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브렉시트에 금융시장 불안…패닉 안되게 관리"
  • 일시 : 2016-06-24 13:03:40
  • 한은 "브렉시트에 금융시장 불안…패닉 안되게 관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이재헌 기자 = 한국은행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하겠지만, 국내 금융시장이 패닉으로 가지 않고 안정을 찾을 수 있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24일 "브렉시트가 유력한 것으로 개표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국제금융시장이 흔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투표를 앞두고 잔류에 베팅이 많이 된 점도 불안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시장이 불안하겠지만, 시스템 우려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금융시장에 관리에 대해서는 "큰 변동성을 보이면 당연히 대응한다"며 "불안심리가 확산해 시장이 패닉으로 가지 않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환시장 및 외화자금시장에서의 대응 방안도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단기적은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 경제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한은의 다른 관계자는 "국내 환율 수준이나 브렉시트의 영향이 어느 정도 갈지는 예상하기 어렵다"며 "국제금융시장에서 영국의 비중을 볼 때 전체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국과 EU의 관계가 재설정되는 동안 실물경제 쪽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이는 전 세계적으로 마찬가지다"고 걱정했다.

    다만, 그는 글로벌 정책당국자들의 협력과 시장참가자들의 이성에 기대를 걸었다.

    이 관계자는 "시장참가자들도 불안한 마음보다는 당국에 대한 기대가 있고 브렉시트의 영향권 기간이나 정도나 금융위기 정도로 장기간 가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영향 측면에서도 경상수지 흑자나 외환보유액, 정책대응력 등이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성장에는 수출을 중심으로 악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다른 한은 관계자는 "브렉시트로 달러 강세, 신흥국 통화 약세가 진행된다고 예상할 수 있는데 달러-원 환율이 오르면 수출업체들한테는 직접적으로 이득이 되지만, 중요한 것은 해외 수요다"며 "전 세계적으로 가격 요인보다는 유로 시스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교역이 부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금융시장이 초반에 과민반응할 수 있지만, 영국이 고립주의로 가는 것이 아니고 개별협정 등을 통해서 EU와의 관계가 재편되면 조금씩 진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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