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브렉시트 가결시 1,185원대까지 고점 높일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달러-원 환율이 장중 1,185원대까지 튀어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 1,180원선을 앞두고 상승 속도가 줄었지만 브렉시트가 가결된다면 1,185원대까지 고점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이 이처럼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서울환시가 영국의 EU잔류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포지션을 되돌렸기 때문이다.
포지션이 가벼웠던 시장 참가자들이 급격히 롱플레이에 나선데다 일부 숏포지션을 보유한 딜러들의 숏커버까지 합쳐졌다.
이에 전일대비 달러화 상승폭은 30원에 육박하고 있다. 추가 상승할 경우 달러화 일중 상승폭은 올해 들어 최대폭이 될 수도 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투표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원 상단은 제한을 두기가 어려워졌다"며 "예상치 못했던 시나리오기 때문에 리스크 헤지와 달러 매수세가 합쳐지면서 급등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달러화 1,180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환당국의 매도 개입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상승폭이 어느 정도 제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80원선에서 중앙은행 공조 차원의 당국개입 가능성이 있고, 심리적으로 전일대비 30원 급등하면서 추격매수가 힘들 수 있다"며 "1,180원선부터는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외환딜러는 "1,170원대 후반에서 네고물량이 조금 나오고는 있지만 브렉시트가 가결되면 1,182원대까지도 고점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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