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가시화에 달러-원 폭등…당국 1,180원 방어선 구축
  • 일시 : 2016-06-24 13:43:11
  • 브렉시트 가시화에 달러-원 폭등…당국 1,180원 방어선 구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영국의 유럽엽합(EU) 탈퇴(브렉시트)가 가시화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폭등했다.

    외환당국은 달러화 1,180원선 부근에서 달러 매도 개입을 단행하며 시장이 패닉으로 치닫는 것을 방어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화는 오후 1시33분 현재 전일보다 28.50원 폭등한 1,178.70원에 거래 중이다.

    달러화는 장중한 때 1,180.20원선까지 치솟는 등 극심한 불안을 보였다.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탈퇴가 가시화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이 패닉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장중 한때 4% 이상 폭락했고,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 초반 1.50달러선도 넘었던 데서 1.32달러대까지 폭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가 폭등 흐름을 보이자 외환당국이 1,180원선 부근에서는 매도개입을 단행하면서 추가 상승을 저지 중인 것으로 추정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1,180원선 부근에서는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다른 통화들이 워낙 약세라 상승세가 중단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당국은 브렉시트 결과로 시장이 불안하면 안정화 조치를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브렉시트로 외환시장 변동 확대 시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국은 브렉시트가 가시화하면서 이날 오후 2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다시 개최하는 등 시장 안정화 의지를 재차 밝힐 예정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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